2026-05-20 Finance Daily 1700¶
수집일시: 2026-05-20 17:00:25 KST
주요 뉴스¶
- 멀미나는 코스피...3개월째 '패닉'인 공포지수 왜? - 코스피200변동성지수 추이/그래픽=윤선정 올 들어 국내 증시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 하루 등락 폭이 최대 675포인트까지 커지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진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는 이례적으로 수개월째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대형주 쏠림 현상에 개인투자자 중심의 ETF(상장지수펀드) 거래가 급증하면서 구조적으로 변동성이 높아졌다는 지적도...
- "빚투 버티기 어렵다"…반대매매 917억 터져, 2023년 이후 최대 - 19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1.9조…역대 세 번째 규모 코스피 2거래일 연속 하락…20~21일 반대매매 확대 전망 ⓒ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용융자잔고와 위탁매매 미수금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불어나며 레버리지 투자 경고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증시 조정으로 반대매매 규모까지 급증하면서 시장 불안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 코스피 7000도 위태했다... 외국인 열흘째 '팔자' - 열흘 연속 팔아치우는 외국인, 또 3조원 순매도 7000선 위협받다 기관·개인 쌍끌이로 7200선 회복 달러 뛰고, 금리 우려까지...삼전 총파업 결정소식도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하며 7000선을 힘겹게 버텨냈다. 외국인 매도세에 장초반 7000선도 위협받았지만, 기관과 개인이 사들이며 72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8% 하락한 7208.95으로 장을...
- 바이오주 추락에 흔들리는 코스닥…금리 쇼크까지 덮쳤다 - 헬스케어 약세에 코스닥 20일 새 12% 급락 美 장기금리 급등·거래대금 정체까지 겹치며 투자심리 위축 5월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코스닥 지수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강세 흐름과 달리 코스닥은 바이오주 급락 여파에 휘청이는 모습이다. 여기에 미국 장기 국...
- "현대차 25% 고정 투자로 피지컬 AI ETF 차별화"…2천억 몰렸다 - 강신영 KB자산운용 ETF운용1팀 팀장 인터뷰 "변동성 있을 수 있으나 피지컬 AI 모멘텀 일회성 아냐" 강신영 KB자산운용 ETF운용1팀 팀장/사진=KB자산운용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상장지수펀드)가 지난 12일 상장한 이후 5거래일 만에 2093억원이 몰렸다. 특히 개인투자자 자금이 1910억원에 달할 만큼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강신영 KB자산운용 ETF운용...
- 롯데손보 인수 ‘2파전’ 군불에도…금융지주는 ‘동상이몽’[마켓인] - 우리·한투 등 거론되지만…자본확충 부담 시총 6700억 수준…‘1조 밸류’ 격차 관건 금융위, 경영개선계획 불승인 가능성도 이 기사는 2026년05월20일 15시4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 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보험업계의 장기 매물 중 하나인 롯데손해보험(000400) 매각이 재차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당국의 적기시정조치 심사를...
- '또 나만 못 벌까봐' 올라탔는데…부메랑 될까 개미들 '긴장'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터치한 뒤 열흘 만에 약 10% 급락하면서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난 '빚투' 개미들의 강제청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5조8,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 15일(36조6,675억원)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36조원 안팎을 유지하며 우상향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가 지난...
상세 요약¶
1. 멀미나는 코스피...3개월째 '패닉'인 공포지수 왜?¶
코스피200변동성지수 추이/그래픽=윤선정 올 들어 국내 증시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 하루 등락 폭이 최대 675포인트까지 커지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진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는 이례적으로 수개월째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대형주 쏠림 현상에 개인투자자 중심의 ETF(상장지수펀드) 거래가 급증하면서 구조적으로 변동성이 높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V-KOSPI 지수는 71.37을 나타냈다. 7거래일 연속 70포인트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달 부터 쉼없이 달려온 코스피지수가 차익실현, 미국 금리 급등, 삼성전자 노사 갈등, 메모리 피크아웃 우려 등이 겹치며 하락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이달 들어 V-KOSPI 지수는 일평균 67.91포인트를 나타냈다. 보통 50포인트를 웃돌 경우 '패닉' 수준으로 일컬여지는데 지난 3월 평균 62.51, 4월 평균 54.21 등 3개월째 패닉 수준인 셈이다. 지난해 연 평균 V-KOSPI 지수는 24.08포인트 수준이었다. 특히 증시 상승기에도 변동성 지수가 높아지는 이례적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지수 상승기에는 변동성 지수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국면에서는 동반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시장 변동 가능성에 대비해 위험 관리 비용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구조적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반도체 업황 초호황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빅 2 종목의 이익 개선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지면서 주가 상승 폭도 커졌고 이들 종목에 대한 집중현상이 심화되면서 시장 전체의 움직임도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
2. "빚투 버티기 어렵다"…반대매매 917억 터져, 2023년 이후 최대¶
19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1.9조…역대 세 번째 규모 코스피 2거래일 연속 하락…20~21일 반대매매 확대 전망 ⓒ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용융자잔고와 위탁매매 미수금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불어나며 레버리지 투자 경고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증시 조정으로 반대매매 규모까지 급증하면서 시장 불안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9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피 지수가 단기간에 15% 이상 급락했던 2023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다. 19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 9241억 원으로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존 최고치는 지난 3월 5일(2조 1488억 원)과 6일(2조 983억 원)이다. 역대 미수금 상위권이 올해 집중된 점을 고려하면 개인 투자자들의 단기 레버리지 투자 규모가 상당 수준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 아직 20일 기준 반대매매 통계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전날 코스피가 3.25% 급락한 점을 감안하면 20~21일 추가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위탁매매 미수금이 더 늘어난 상황이라 지난 18일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 (유화증권 제공) 위탁매매 미수거래는 증권사 자금을 단기적으로 빌려 투자하는 방식이다. 통상 투자금의 30~40% 수준만 있어도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대신 결제일까지 부족한 금액을 채워야 한다. 사실상 3거래일짜리 초단기 레버리지 투자다. 예컨대 삼성전자 주가가 20만 원일 때 투자자가 8만 원만 가지고 있어도 삼성전자 1주를 매수할 수 있다. 부족한 12만 원은 증권사가 대신 결제해 주는 구조다. 만약 2거래일 뒤 삼성전자 주가가 25만 원으로 상승했다면 투자자는...
3. 코스피 7000도 위태했다... 외국인 열흘째 '팔자'¶
열흘 연속 팔아치우는 외국인, 또 3조원 순매도 7000선 위협받다 기관·개인 쌍끌이로 7200선 회복 달러 뛰고, 금리 우려까지...삼전 총파업 결정소식도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하며 7000선을 힘겹게 버텨냈다. 외국인 매도세에 장초반 7000선도 위협받았지만, 기관과 개인이 사들이며 72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8% 하락한 7208.95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0.73% 오른 7324.52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7053.84까지 하락하며 7000선까지 위협받았지만, 장 막판 반등하며 7200선을 회복했다. 미국채 금리 상승과 원달러 환율 부담 등 거시경제 지표 부담이 시장을 압박했다는 평이다. 특히 중동전쟁발 물가상승 우려가 미국 장기국채의 금리상승으로 이어져 한국증시에도 하방압력을 가하고 있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전날 장중 5.19%까지 터치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날밤 미국증시도 3대지수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2조9483억원어치를 팔았다. 최근 10거래일 연속 순매도중인 외국인은 올해초부터 이날까지 코스피에서만 94조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이날도 1조710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역시 1조1051억원을 순매수하며 개인과 함께 코스피 하방압력을 버티는 힘이 됐다.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됐던 이날 오전 삼성전자 노사협상은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예정대로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협상 결렬 소식에도 이날 0.18% 오른 27만6000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과 같은 174만5000원에 머물렀다. SK스퀘어(0.88%), 삼성전기(7.5%), HD현대중공업(6.3%))이 오른 반면 현대차(-1.99%), LG에너지솔루션(-3.88...
4. 바이오주 추락에 흔들리는 코스닥…금리 쇼크까지 덮쳤다¶
헬스케어 약세에 코스닥 20일 새 12% 급락 美 장기금리 급등·거래대금 정체까지 겹치며 투자심리 위축 5월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코스닥 지수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강세 흐름과 달리 코스닥은 바이오주 급락 여파에 휘청이는 모습이다. 여기에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우려까지 겹치며 성장주 중심인 코스닥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이오 업종의 반등 여부가 코스닥 회복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나, 금리 부담이 겹치면서 향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다. 코스닥 10% 오를 때도 바이오업종 15% 하락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지난 4월 27일 장중 1229선까지 치솟았지만 5월 20일 1056.07선까지 밀려났다. 약 20여일 만에 14.1% 급락한 것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반도체와 대형주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것과 비교하면 코스닥 낙폭은 더욱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코스닥 하락은 바이오주가 만들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헬스케어 업종이 급락한 영향에 지수 전체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150 헬스케어 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15.4% 하락했다. 이 지수는 알테오젠과 함께 ▲삼천당제약 ▲HLB ▲에이비엘바이오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한 영향에 코스닥 지수 상승률도 더딘 상황이다. 실제로 코스닥은 올해 들어와 10.9% 상승했는데, 결과적으로 바이오 업종들의 낙폭이 심해지면서 지수 상승률의 발목을 잡은 모습이다. 반면 올해 코스피는 65.35% 상승하면서 코스닥과의 격차가 커졌...
5. "현대차 25% 고정 투자로 피지컬 AI ETF 차별화"…2천억 몰렸다¶
강신영 KB자산운용 ETF운용1팀 팀장 인터뷰 "변동성 있을 수 있으나 피지컬 AI 모멘텀 일회성 아냐" 강신영 KB자산운용 ETF운용1팀 팀장/사진=KB자산운용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 ETF(상장지수펀드)가 지난 12일 상장한 이후 5거래일 만에 2093억원이 몰렸다. 특히 개인투자자 자금이 1910억원에 달할 만큼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강신영 KB자산운용 ETF운용1팀 팀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의 인기 비결로 차별화를 꼽았다. 강 팀장은 "해당 ETF는 로봇 ETF나 자동차 ETF와 다르다"라며 "단순히 테마에 투자하는 ETF가 아니라 20조원 이상의 이익을 내는 현대차 그룹을 중심으로 실체가 있는 피지컬 AI(인공지능) 관련 밸류 체인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는 기존 로봇 ETF와 달리 현대차 비중을 25%로 고정 편입하고, 피지컬 AI와 유사도 점수가 높은 상위 14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3개월에 한 번씩 리밸런싱을 통해 현대차 비중 25%를 유지한다. 현대차그룹의 자동차가 아닌 피지컬 AI 사업에 주목했다는 점에서도 기존 자동차와 현대차그룹 ETF와는 다르다. 해당 ETF는 현대차 그룹 중 피지컬 AI 확장성이 있는 현대모비스, 기아,현대오토에버에 투자한다. 또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기업과 LG이노텍 등 센서 기업을 담고 있다. KB자산운용이 현대차 비중을 고정한 것은 현대차가 피지컬 AI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강 팀장은 "피지컬 AI는 화면 속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물류, 공장 등 실질적인 환경에서 두뇌를 가진 로봇 등이 사고(思考)를 하면서 행동을 하는 것"이라며 "피지컬 AI의 핵심은 '결국 데이터가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라고...
6. 롯데손보 인수 ‘2파전’ 군불에도…금융지주는 ‘동상이몽’[마켓인]¶
우리·한투 등 거론되지만…자본확충 부담 시총 6700억 수준…‘1조 밸류’ 격차 관건 금융위, 경영개선계획 불승인 가능성도 이 기사는 2026년05월20일 15시4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 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사진=롯데손해보험]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보험업계의 장기 매물 중 하나인 롯데손해보험(000400) 매각이 재차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당국의 적기시정조치 심사를 앞두고 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관측 속에서 우리금융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의 2파전 구도까지 거론된다. 그러나 정작 잠재 원매자로 꼽히는 금융지주들의 속내는 복잡하다. 매각 측과 원매자 간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격차와 향후 안고 가야 할 자본확충 부담을 고려할 때, 실제 딜 성사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금융권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에 보완된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금융위는 이달 하순 정례회의를 열고 해당 계획안의 승인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정례회의에서 계획안이 승인되면 롯데손보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는 매각 작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앞서 롯데손보는 지난해 11월 자본적정성 우려로 금융위로부터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받은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경영개선요구’로 한 단계 상향됐다. JKL파트너스는 이미 지난달 매각 주관사를 삼정KPMG로 교체하고 몸값 눈높이를 조정해 원매자 찾기에 나선 상태다. 현재 시장에서 유력한 원매자로 거론되는 곳은 우리금융과 한투지주다.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손해보험사 포트폴리오가 없는 우리금융은 비은행 강화가 절실하고, 한투지주 역시 연내 보험사 인수를 목표로 삼고 있어 매물에 관심을 가질 법하다는 논리다. 최근 한투지주가 또 다른 손...
7. '또 나만 못 벌까봐' 올라탔는데…부메랑 될까 개미들 '긴장'¶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터치한 뒤 열흘 만에 약 10% 급락하면서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난 '빚투' 개미들의 강제청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5조8,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 15일(36조6,675억원)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36조원 안팎을 유지하며 우상향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가 지난 15일 8,000선에 오른 이후 이날까지 약 10% 급락한 가운데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밖에 줄어들지 않았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통상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나는데 일정 기간 내에 이를 갚지 못하면 주식은 강제청산(반대매매)된다.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에게 빌려준 돈을 회수하기 위해 가장 낮은 하한가에 주문을 던지기 때문에 신용거래융자는 특히 하락장에서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로 이어지고 주가 하락을 더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이와 별도로 이틀간 증권사로부터 빌려 매매하는 초단기 미수거래로 인한 미수금도 1조9,240억원으로 다시 2조원에 육박하며 지난 3월 6일(2조983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미수거래에 따른 반대매매는 지난 18일 917억원에 이어 19일에도 676억원을 기록하며 이틀간 1,500억원이 넘는 주식이 -30%에서 강제 처분됐다. 지난 18일 반대매매된 917억원은 이란 전쟁 발발로 코스피가 크게 요동치며 급락했던 시기인 지난 3월 8일(824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로 2023년 7월 3일(928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율도 지난 18일 6%까지 치솟아 전장(2.2%)의 약 3배까지 상승한 데 이어 19일에도 4.6%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8,000선을 찍으며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샀던 투자자들이 이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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