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0 Finance Daily 1700¶
수집일시: 2026-06-10 17:00:31 KST
주요 뉴스¶
- 금융위기급 롤러코스피…미 5월 CPI가 단기 분수령 - 내일의전략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8096.93)보다 366.11포인트(4.52%) 내린 7730.82에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67.81)보다 16.18포인트(1.67%) 하락한 951.63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12.1원)보다 12.1원 오른 1524...
- '팔까 말까'…단일종목 레버리지 변동성에 흔들리는 개미들 - 전날 주요 상품 상장 후 첫 순매도 전환…오늘은 다시 순매수 다수 레버리지, 상장가 하회…"교육 때 들은 위험 현실화" 코스피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6.10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최근 국내 증시가 급격하게 출렁이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 "삼전닉스 올랐는데 왜 손실이지"…레버리지의 숨겨진 함정 - SK하이닉스 16% 떨어졌다 15% 오르면 레버리지 ETF는 10%대 손해 '일간 등락률' 기준…등락만으로 손해 사진=삼성전자/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락을 이어가면서 두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악화하고 있다. 특히 기초자산 주가가 며칠간 횡보한 끝에 종가가 투자 시점과 동일하더라도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투자했을 경우...
- 몸집 커진 코스피 '레버리지'에 흔들려…4거래일 연속 사이드카 - 올해 들어 코스피 CB 3번·사이드카 24번 발동 10일 코스피 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16분 25초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8일 이후 2거래일 만이다. ⓒ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10일 코스피 시장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 외인 매도에 힘 못쓰는 에코프로 형제…공매도 잔고도 나란히 1·2위 - 에코프로·비엠 주가 한 달 새 30%대 급락 외국인 순매도·공매도 잔고 나란히 상위권 원자재 가격 반등이 관건…하반기 상승 전망도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이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주가가 최근 한 달 새 20% 넘게 급락하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리튬 가격 반등 기대감에 연초와 지난 5월 주가가 반짝 반등했지만, 이후 외국...
- 스페이스X, 나스닥100 조기 편입…"단계적 변동성 주의보"[체크!해주] - 전문가들 "상장 이후뿐만 아니라 연말까지 수급 변동성 지켜볼 필요성" [편집자주] [체크!해주]는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코너입니다. 스페이스X가 나스닥100에 조기 편입되며 기계적 매수에 따른 변동성이 단계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은 스페이스X의 보호 예수 해제 일정. /사진=신재민 편집위원 스페이스X의 상장이 임박한 가운데 증시 변동성 우려가...
- ‘빚투’ 강제청산 현실화…반대매매 1조 넘었다 - 9일 반대매매 1698억…역대 6번째로 많아 반대매매 비중 10.5%…작년 대비 14배↑ 최근 3거래일간 강제청산만 5000억 달해 신용융자도 37조 최대 수준…증시 뇌관 되나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증시가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청산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다. 초단기 빚투로 분류되는 위탁매매 미수금 중 반대매매로 강제 청산된 금액이 최근 한 달...
상세 요약¶
1. 금융위기급 롤러코스피…미 5월 CPI가 단기 분수령¶
내일의전략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8096.93)보다 366.11포인트(4.52%) 내린 7730.82에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67.81)보다 16.18포인트(1.67%) 하락한 951.63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12.1원)보다 12.1원 오른 1524.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6.10.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에 코스피지수가 4% 넘게 급락한 가운데 시장의 초점은 10일 밤(한국시각) 발표되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중동 정세에 맞춰질 전망이다. 중동발 유가 불안이 미국 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하면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금리 상승은 국내 금리와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이어져 외국인 자금 이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23거래일 연속 코스피시장에서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1520원대로 다시 올라갔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66.11포인트(4.52%) 내린 7730.82에 마감했다. 전날 612.52포인트(8.18%) 급등하며 8096.93에 마감했던 코스피는 이날 차익실현 매물과 중동발 악재가 겹치며 197.16포인트(2.43%) 낮은 7899.77에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키워 장중 555.82포인트(6.86%) 하락한 7541.11까지 밀렸다가 막판 낙폭을 일부 줄였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1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를 발동했다. 전날 매수 사이드카에 이어 이틀간 정반대 방향의 사이드카가 나왔고, 올해 발동 횟수는 24차례(매수 12...
2. '팔까 말까'…단일종목 레버리지 변동성에 흔들리는 개미들¶
전날 주요 상품 상장 후 첫 순매도 전환…오늘은 다시 순매수 다수 레버리지, 상장가 하회…"교육 때 들은 위험 현실화" 코스피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6.10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최근 국내 증시가 급격하게 출렁이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또한 큰 변동성을 나타내자 개인 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9일 주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상장 후 처음으로 순매도했지만, 하루 뒤인 10일에는 다시 순매수에 나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개인 투자자는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898억원,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92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TIGER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단일종목레버지도 각각 586억원과 23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들 4개를 비롯해 총 14개 레버리지 상품(인버스 2개 제외) 중 11개가 지난달 27일 상장 후 처음으로 개인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들이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팔고 나선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손실이 불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역대 최고가인 36만500원을 기록했으나 '검은 월요일'이었던 8일 29만5천500원으로 '30만 전자'를 내줬다. 9일에는 8.97% 올랐지만, 이날 다시 6% 넘게 하락했다. SK하이닉스도 지난 1일 236만3천원을 찍은 뒤 나흘 내리 하락해 8일 200만원 선을 내주고 191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9일 주가는 15.91% 급등했다가 이날 7% 넘게 떨어지며 전날 상승분의 절반을 반납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특정 종목의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만큼 등락률 또한 2배...
3. "삼전닉스 올랐는데 왜 손실이지"…레버리지의 숨겨진 함정¶
SK하이닉스 16% 떨어졌다 15% 오르면 레버리지 ETF는 10%대 손해 '일간 등락률' 기준…등락만으로 손해 사진=삼성전자/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락을 이어가면서 두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악화하고 있다. 특히 기초자산 주가가 며칠간 횡보한 끝에 종가가 투자 시점과 동일하더라도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투자했을 경우엔 손해를 보게 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구조는 수익률의 기준을 '일간 등락률'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예컨대 SK하이닉스 주식을 지난 4일 종가인 229만8000원에 10주를 매수했다고 가정하자. 이 회사 주가는 5일과 8일 각각 9.92%, 7.68% 하락했다. 이 기간 수익률은 -16.86%다. 다만 다음날인 9일엔 이 회사 주가가 15.91% 올라 221만5000원에 마감했다. 총 3%대 손해를 본 것이다. 다만 레버리지 ETF에 투자했을 경우엔 5일(-19.84%), 8일(-15.36%), 9일(31.82%) 순으로 수익률이 계산된다. 이럴 경우 손해가 10%대까지 크게 불어난다.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비율로 계산되기 때문에 급락 폭이 클수록, 횡보 기간이 길수록 자연스럽게 손해가 커진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변동성이 극도로 높아진 상황에서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매수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이날 88.35로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지난 3월 5일 기록한 83.58을 웃돌았다.
4. 몸집 커진 코스피 '레버리지'에 흔들려…4거래일 연속 사이드카¶
올해 들어 코스피 CB 3번·사이드카 24번 발동 10일 코스피 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16분 25초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8일 이후 2거래일 만이다. ⓒ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10일 코스피 시장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급격한 시장 변동성에 4거래일째 변동성 완화장치가(VI)가 내려졌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쏠림이 심화하는 중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출시후 변동성이 더욱 극심해 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6.11p(-4.52%) 하락한 7730.82를 기록했다. 장 초반 7900선에서 출발했다 낙폭을 키워 오후 들어 7500선까지 밀려났다. 오후 1시16분께 코스피200 선물지수도 5% 넘게 하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최근 코스피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4거래일째 변동성완화장치가 발동됐다. 코스피가 5% 넘게 하락한 지난 5일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8% 급락한 8일에는 서킷브레이커와 매도 사이드카가 연이어 발동됐다. 9일에는 다시 코스피가 8% 급등하며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연초부터는 이날까지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각 12번씩 총 24번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 직후인 지난 3월 두 차례에 이어 지난 8일까지 세 차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도 올해 2번의 서킷브레이커와 6번의 매도 사이드카, 7번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천피'에서 반년 만에 '팔천피'까지 지수가 급등하면서 변동성이 고조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몸집이 커진 만큼 외국인 투자자 수급 규모도 확대됐고 그 결과 외부 변수에 휘청...
5. 외인 매도에 힘 못쓰는 에코프로 형제…공매도 잔고도 나란히 1·2위¶
에코프로·비엠 주가 한 달 새 30%대 급락 외국인 순매도·공매도 잔고 나란히 상위권 원자재 가격 반등이 관건…하반기 상승 전망도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이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주가가 최근 한 달 새 20% 넘게 급락하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리튬 가격 반등 기대감에 연초와 지난 5월 주가가 반짝 반등했지만, 이후 외국인 매도세와 공매도 압력에 밀리며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이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에코프로는 최근 한 달(5월8일~6월10일) 새 31.68% 넘게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 역시 30%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 하락률(-20.60%)을 큰 폭 웃도는 수준이다. 주가 급락에 따라 두 기업의 시가총액도 크게 줄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 합산액은 30조4720억원으로, 한 달 전(44조2800억)과 비교하면 14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이달 5일부터는 알테오젠(196170)에 1위 자리를 다시 내줬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 두드러진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서만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를 각각 1140억원, 560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주가 하방 압력이 커졌다. 전체 코스닥 종목 중 가장 큰 순매도 규모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가 에코프로비엠을 1430억원, 에코프로를 720억원가량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지만 주가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공매도 지표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전날 기준 공매도 거래대금은 각각 2240억원, 1470억원으로 코스닥 시장 1·2위를 각각 차지했다. 공매도 순보유 잔고 금액 역시 에코프로(9830억원)와 에코프로비엠(6030억원)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공매도...
6. 스페이스X, 나스닥100 조기 편입…"단계적 변동성 주의보"[체크!해주]¶
전문가들 "상장 이후뿐만 아니라 연말까지 수급 변동성 지켜볼 필요성" [편집자주] [체크!해주]는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코너입니다. 스페이스X가 나스닥100에 조기 편입되며 기계적 매수에 따른 변동성이 단계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은 스페이스X의 보호 예수 해제 일정. /사진=신재민 편집위원 스페이스X의 상장이 임박한 가운데 증시 변동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IPO(기업공개) 과정에서의 자금 모집에 더해 나스닥100과 MSCI 등 주요 지수에 조기 편입되며 수급을 끌어당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 상장 직후의 변동성을 넘어 향후 단계적으로 보호 예수(락업)가 해제되며 시장에 풀릴 물량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단기적인 상황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향후 수급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 ━ 스페이스X, 나스닥100·MSCI 조기 편입…지수 추종 자금 리밸런싱으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 ━ 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스페이스X의 공모 수요가 공모금인 750억달러(약 114조원)의 3.5배~4배 수준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역산하면 약 2625억달러~3000억달러(약 400조원~457조원)에 이른다. 아직 주문을 넣지 않은 기관들도 있어 수요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유가 및 금리와 같은 거시경제 지표가 부담되는 상황에서 스페이스X 청약에 막대한 기관 및 개인 투자자가 몰리며 수급을 흡수하자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더해 스페이스X가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주요 지수에 편입되며 기계적 매수에 따른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대표적으로는 나스닥100이 있다. 지난 5월1일부터 나스닥100 지수 편입 조건이 완화됐는데 상장 유지 기간은 당초 3개월이 필요했으나 15일로 단축됐다....
7. ‘빚투’ 강제청산 현실화…반대매매 1조 넘었다¶
9일 반대매매 1698억…역대 6번째로 많아 반대매매 비중 10.5%…작년 대비 14배↑ 최근 3거래일간 강제청산만 5000억 달해 신용융자도 37조 최대 수준…증시 뇌관 되나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증시가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청산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다. 초단기 빚투로 분류되는 위탁매매 미수금 중 반대매매로 강제 청산된 금액이 최근 한 달간 1조원을 넘어서면서다. 대규모 반대매매가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 변동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6.11포인트(4.52%) 내린 7730.82에 마감했다. (사진=노진환 기자)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5월 9일~6월 9일)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금액은 약 1조197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2166억원)과 비교하면 5배, 4월(2642억원) 대비로도 4배가 넘는 수치다. 미수거래는 증권사 자금으로 주식을 산 다음 2거래일 이내에 대금을 갚는 방식이다. 상환하지 못할 경우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 처분하는 반대매매 절차를 밟게 된다. 실제 돈을 제때 갚지 못한 투자자가 늘면서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가 롤러코스터를 탄 최근 3거래일간 반대매매 규모는 4751억원에 달했다. 코스피가 각각 5.54%, 8.29% 급락했던 지난 5일과 8일 반대매매 금액은 각각 1662억원, 13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9일에는 지수가 8.18% 급등했으나 앞선 급락장의 여파로 반대매매 규모는 더욱 늘었다. 9일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금액은 1698억원으로 역대 6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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