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8 Finance Daily 1700¶
수집일시: 2026-06-18 17:00:33 KST
주요 뉴스¶
- 구천피 찍자 참지 못한 외국인 1.3조 순매수…삼성전자·전기,SK하닉 순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8일 오후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에서 열린 코스피 사상 최초 9,000p 돌파 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18 ⓒ 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한 18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지수가 9000선을 넘어...
- '신고가' 현대백화점,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이유는 - 백화점·면세점 성장세…2분기 실적 기대 확대 주가 6월에만 86% 뛰어…18일 신고가 경신하기도 본업 경쟁력 회복에 재평가 국면 진입 분석 나와 추가 상승 여부 가구 계열사 '지누스' 언급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주요 증권사들이 현대백화점(069960)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려잡고 있다. 2분기를 기점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세가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이란 기대에서다. 증권가, 현대백화점 목표가...
- "수익은 누리고 손실은 전가?"…메리츠, MBK에 '책임' 촉구 - 홈플러스 회생자금 놓고 정면충돌 "채권자 아닌 최대주주 먼저 책임져야"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 사태의 해결을 위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자구 노력과 자금 지원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데일리안 = 김하랑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이 홈플러스에 대한 1000억원 규모 긴급운영자금(DIP) 금융 지원을 결정한 뒤 최대주주 MBK파트너스를 향해 추가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촉...
- '9천피' 다음 관문은 MSCI 선진국 시장 편입…관찰대상국 진입 주목 - 오는 24일 MSCI 연례 시장분류 리뷰 발표 시장 규모는 선진국급…접근성 평가 6개 항목은 여전히 과제 편입 시 44조 유입 기대되지만 EM 자금 이탈·대형주 쏠림 우려 관찰대상국 등재 전망은 엇갈려…실제 편입 2029년 가능성도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9천피’를 달성한 국내 증시의 선진시장 편입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성큼 다가왔다. 다음 주 발표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 소액주주와 갈등 깊어지는 동양이엔피…결국 금감원 진정 - 주주들 "장학재단에 출연했던 자사주 원상 복귀해야" 금감원 향해 행정지도 요구 회사 측 밸류업 공시 발표하며 주주 달래기 시도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동양이엔피(079960)를 둘러싼 소액주주와 경영진 간 갈등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회사의 낮은 배당성향과 소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문제 삼으며 집회를 벌이는 등 압박 수위를 높여온 소액주주들은 급기야 금융당국에 진정서를 제출하...
- 코스피 계속 좋다는 신호?..."반도체만 올라" 9000피 쏠림장 깜짝 분석 - [내일의전략] (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 코스피지수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9000을 돌파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어 있다. 2026.6.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18일 사상 처음 9000...
- 외국인 떠났지만 개미가 이끈 9000피…"아직 실탄 더 남았다" - 올해 개인 72조9348억원 순매수 올해 코스피 시장 투자자별 순매수액/그래픽=김지영 코스피 9000 시대를 연 주인공은 개인 투자자다. 개인은 올해 코스피에서 73조원을 사들이며 외국인의 순매도 공세를 막아냈다. 개인들의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증가도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 투자자예탁금이 120조원인 만큼 코스피 1만피를 향한 개인의 실탄은 아직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한...
상세 요약¶
1. 구천피 찍자 참지 못한 외국인 1.3조 순매수…삼성전자·전기,SK하닉 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8일 오후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에서 열린 코스피 사상 최초 9,000p 돌파 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18 ⓒ 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한 18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돌아섰다. 장중 한때 매도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지수가 9000선을 넘어선 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인공지능(AI) 밸류체인 종목을 대거 사들였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이날 코스피 주식을 1조 307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오후 2시30분께까지만 해도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했으나, 차츰 매도세를 줄였다. 이후 코스피가 9000선을 돌파한 뒤 장 마감 1시간여를 앞두고 순매수로 전환했다. 반도체주를 비롯한 AI 밸류체인 종목이 지수 상승을 이끈 가운데, 외국인도 관련 종목 매수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로, 순매수 규모는 8734억 원이었다. 이어 삼성전기(009150) 4231억 원, SK하이닉스(000660) 840억 원 순이었다. 기관도 삼성전자 6890억 원, 삼성전기 995억 원, SK하이닉스 947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반도체·AI 밸류체인 강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1조 4900억 원, 삼성전기 5236억 원, SK하이닉스 104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9.6p(2.25%) 상승한 9063.84를 기록했다. 지수는 장 중 9106.07까지 치솟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에도 미국과 이란의 종전 소식과 반도체주 강세에 역사적인 상승 랠리를 기록했다.
2. '신고가' 현대백화점,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이유는¶
백화점·면세점 성장세…2분기 실적 기대 확대 주가 6월에만 86% 뛰어…18일 신고가 경신하기도 본업 경쟁력 회복에 재평가 국면 진입 분석 나와 추가 상승 여부 가구 계열사 '지누스' 언급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주요 증권사들이 현대백화점(069960)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려잡고 있다. 2분기를 기점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세가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이란 기대에서다. 증권가, 현대백화점 목표가 줄상향 관련 이미지. (사진=이데일리 AI)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신규 제시한 증권사는 모두 7곳이다. 이달 한화·메리츠·한국·키움·IBK·대신증권이 잇달아 기존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고, 리딩투자증권은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목표가를 신규 제시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15만~25만원 수준이다. 다만 현대백화점 주가는 이날 20만4000원을 기록, 일부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를 이미 넘어섰다. 이달 들어 주가가 가파르게 올라서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3거래일 가운데 사흘만 하락해 이달에만 약 86% 급등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42%), 롯데쇼핑(28%)의 상승률과 비교해서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영향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22만2000원)를 경신하기도 했다. 증권가는 현대백화점이 실적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2분기를 기점으로 본업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와 면세점 부문 흑자 지속이 긍정적이란 평가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당초 추정치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10% 중반을 기록할 것이며, 명품·의류·패션·잡화 등 전 품목군의 고...
3. "수익은 누리고 손실은 전가?"…메리츠, MBK에 '책임' 촉구¶
홈플러스 회생자금 놓고 정면충돌 "채권자 아닌 최대주주 먼저 책임져야"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 사태의 해결을 위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자구 노력과 자금 지원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데일리안 = 김하랑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이 홈플러스에 대한 1000억원 규모 긴급운영자금(DIP) 금융 지원을 결정한 뒤 최대주주 MBK파트너스를 향해 추가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사태의 책임 있는 해결을 위해서는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먼저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자구 노력과 자금 지원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홈플러스에 대한 1000억원 규모 DIP(회생기업 운영자금) 금융 지원을 의결했다. 다만 회생에 필요한 총 2000억원 가운데 나머지 1000억원은 최대주주인 MBK가 직접 조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메리츠의 제안이 사실상 추가 자금 지원 거부와 다름없다며 반발했다. MBK 역시 이미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 만큼 추가 자금 조달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메리츠는 MBK의 자금 여력이 부족하다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메리츠는 MBK의 운용자산이 약 325억 달러(약 50조원)에 달하고, 창업자인 김병주 회장도 포브스가 집계한 2026년 한국 부자 순위 2위에 오를 정도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MBK가 올해 3월 연례서한을 통해 지난해 투자자들에게 17억 달러 규모 분배금을 지급했다고 밝힌 점도 거론했다. 홈플러스가 포함된 바이아웃펀드 3호 역시 지난해 1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MBK파트너스는 투자 성과를 통해 얻은 수익은 투자자와 함께...
4. '9천피' 다음 관문은 MSCI 선진국 시장 편입…관찰대상국 진입 주목¶
오는 24일 MSCI 연례 시장분류 리뷰 발표 시장 규모는 선진국급…접근성 평가 6개 항목은 여전히 과제 편입 시 44조 유입 기대되지만 EM 자금 이탈·대형주 쏠림 우려 관찰대상국 등재 전망은 엇갈려…실제 편입 2029년 가능성도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9천피’를 달성한 국내 증시의 선진시장 편입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성큼 다가왔다. 다음 주 발표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연례 시장분류 리뷰에서 한국이 선진국지수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WL·Watch List)에 재진입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관찰대상국 등재는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첫 관문으로, 이후 최소 1년 이상의 관찰 기간을 거쳐 실제 편입 여부가 결정된다. 코스피가 사상 첫 9000을 돌파하며 한국 자본시장 역사를 새로 썼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하나인피니티서울에서 직원들이 코스피 9000 돌파 기념 타종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오는 23일(한국 기준 24일) 2026 ‘연례 시장분류 리뷰’를 발표한다. 이번 발표에서 한국의 관찰대상국 등재 여부도 함께 공표된다. 시장 규모는 ‘선진국급’이지만…발목 잡는 ‘시장접근성’ 한국은 2008년 관찰대상국에 올랐지만 시장 접근성 문제로 2014년 제외된 이후 현재까지 MSCI 분류상 신흥시장(EM)에 머물러 있다. MSCI는 세계 주식시장을 선진시장(DM), 신흥시장(EM), 프런티어시장 등으로 구분하는데, 한국은 현재 대만·중국·인도 등과 함께 신흥시장으로 분류된다. 시가총액 규모만 놓고 보면 한국 증시는 이미 캐나다·영국·프랑스 등 일부 선진시장 국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시장 규모와 별개로 시장 접근성 평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한국은 지난해 MSCI 글로벌 시장접근성 리뷰에...
5. 소액주주와 갈등 깊어지는 동양이엔피…결국 금감원 진정¶
주주들 "장학재단에 출연했던 자사주 원상 복귀해야" 금감원 향해 행정지도 요구 회사 측 밸류업 공시 발표하며 주주 달래기 시도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동양이엔피(079960)를 둘러싼 소액주주와 경영진 간 갈등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회사의 낮은 배당성향과 소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문제 삼으며 집회를 벌이는 등 압박 수위를 높여온 소액주주들은 급기야 금융당국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나섰다. 이에 회사 측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공개하며 주주들 달래기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동양이엔피)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이엔피의 소액주주들은 과거 회사가 보유하던 자기주식 4.97%(39만 319주)를 대주주 측 장학재단에 무상 출연한 행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전날(1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지분율로는 14.99%(117만 8000주)이며 총 78명이 진정서 제출에 동의했다. 주주들은 해당 출연이 주주총회 결의 없이 지난 2020년 12월 이뤄졌으며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단이 주주제안(현금배당 및 액면분할 요구)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 점을 들어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재단은 김재만 동양이엔피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곳으로, 사실상 대주주 영향권 아래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자사주 출연으로, 소각 시 사라질 수 있었던 의결권이 부활해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주주가치 훼손이자 소액주주 권익 침해”라고 강조했다. 소액주주 측이 금감원에 자사주 원상복귀(회사 반환)와 함께 해당 과정에서의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 및 이사회 배임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과거 ‘슈프리마HQ’도 유사한 방식으로 자기주식 출연을 추진하다 금융당국의 제지로 무산된 사례가 있었으니 이와 동일한 수준의 행정지도가 필요하다는 게 주주 측 주...
6. 코스피 계속 좋다는 신호?..."반도체만 올라" 9000피 쏠림장 깜짝 분석¶
[내일의전략] (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 코스피지수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9000을 돌파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어 있다. 2026.6.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18일 사상 처음 9000선을 돌파해 마감한 가운데 19일 증시는 대형 반도체주에 대한 수급이 지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피지수는 일부 대형주에 상승세가 집중된 상태에서 6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에 주도주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다만 일부 증권사에서는 상승세가 전 종목으로 확산하는 것보다 특정 대형주에 집중된 상태야말로 랠리 지속의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내놓는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9.60포인트(2.25%) 상승한 9063.8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1조2826억원 순매수 상태에서 장을 마쳤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06억원, 777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장 초반 순매수했지만 장 후반에는 차익 실현성 매도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고가는 9106.07로 전일 대비 2.73% 상승했다. 이로써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중에 사상 처음 장중 9000을 상회한 데 이어 9100도 넘어섰다. 저가는 8867.34로 전일 대비 0.04% 높아 전일 종가 밑으로 내려가는 국면이 없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8864.24)보다 199.60포인트(2.25%) 오른 9063.84에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31...
7. 외국인 떠났지만 개미가 이끈 9000피…"아직 실탄 더 남았다"¶
올해 개인 72조9348억원 순매수 올해 코스피 시장 투자자별 순매수액/그래픽=김지영 코스피 9000 시대를 연 주인공은 개인 투자자다. 개인은 올해 코스피에서 73조원을 사들이며 외국인의 순매도 공세를 막아냈다. 개인들의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증가도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 투자자예탁금이 120조원인 만큼 코스피 1만피를 향한 개인의 실탄은 아직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4214.17이었던 코스피는 이날 9063.84로, 115.0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순매수액은 72조9348억원을 기록했다. 기관도 33조4618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금융투자(증권)가 57조248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면서, 연기금, 보험, 투신 등 다른 기관들의 순매도액을 상쇄했다. 금융투자 매매 대부분이 ETF 관련 자금으로 추정되는 만큼 사실상 개인이 코스피를 홀로 이끈 셈이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과거 코스피 지수의 방향성은 외국인 수급이 결정했지만, 올해 코스피 지수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있는 주체는 개인"이라며 "ETF를 통한 국내 주식 투자 증가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개인은 빠르게 늘어났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들어 각각 202.34%와 312.44% 상승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포모(FOMO)'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개인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순매수액은 각각 36조8841억원과 26조4944억원을 기록했다. 대형주 쏠림 현상은 개인의 코스피 200 지수 추종 ETF 순매수로 이어졌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등장과 퇴직연금 머니무브 등으로 ETF에 자금이 빠르게 몰렸다. 올해 개인의 ETF 순매수액은 55조2306억원에 이른다. 한지영 키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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