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7 Finance Daily 1700¶
수집일시: 2026-08-27 17:00:15 KST
주요 뉴스¶
- 증시서 돈 빠지는데 ‘빚투’는 급증…신용잔고 다시 33조 - 신용융자 7거래일 연속 증가…한 달 만에 33조원대 미수금도 1.1조원으로 확대…박스권 속 단기 ‘빚투’ 증가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 자금 흐름에서 엇갈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증시 진입을 기다리는 대기성 자금은 100조원 아래로 내려온 반면 빚을 내 주...
- '반도체 우상향' 기대 띄운 엔비디아…"삼전닉스 내년까지 달린다" - 엔비디아 "메모리 공급부족에도 내년 매출 70% 성장" 증권가 "2027년까지 반도체 우상향 확인…주주환원도 확대"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통해 AI투자 중장기 수요를 재확인시켜 주면서 '삼전닉스' 주가전망에 파란불이 켜졌다. 증권가에선 메모리 공급부족에 따른 강한 이익체력과 주주환원 확대 기조로 내년까지 추세적 강세가 기대되리란 전...
- 기준금리 3%로 올렸는데 국고채 금리는 전구간 하락…왜?[fn마켓워치] - 27일 공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의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을 반영한 점도표에 따르면 전체 21개의 점 중에 3.25%에 10개, 3.50%에 6개, 3.00%에 5개가 분포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올렸지만 국고채 금리는 전 만기 구간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기준금리가 연 3.00%로 올라섰는데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6bp 넘게 떨어졌다. 시장...
- 비트코인 급등에도 유동성 굳건…이번엔 달랐다[코인뉴스] - 가격 오를 때도 시장 깊이 유지…실수요 유입 신호 8만 달러 재돌파 위한 매수세 지속이 관건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데일리안 = 김민희 기자] 비트코인 상승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랠리의 기반이 이전보다 탄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격 상승 과정에서 시장 유동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단순한 단기 급등이 아니라 실제 매수세가 뒷받침된 상승이라는 분석이다. 27일 글로벌...
- 주주환원 시대...배당주 투자 '성장'도 잡는다 - 1~5월 자사주 소각 43조...배당도 사상 최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가세로 올해 주주환원 200조원 육박 소각 카드 빠져 삼전 실망 매물...잔여 매수 물량에 수급 기대감 "성장과 배당 겸비"...삼성생명 등 계열사로 온기 확산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이 잇따르면서 ‘주주환원’이 올 하반기 국내 증시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사진=...
- 우후죽순 쏟아내지만...올해 간판 내린 ETF만 22개 -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상장지수펀드(ETF) 열풍 속에서도 일부 ETF들은 시장의 외면을 받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를 집계한 결과, 상장폐지됐거나 상장폐지를 예고한 ETF 종목은 총 22개에 달한다. 올해 신규 상장된 ETF가 127개인 것과 비교하면, 상장한 종목 6개 중 1개가 상폐되는 셈이다. 상폐 사유는 신탁 원본액(순자산총액) 등 자산...
- 'AI발 수요' 의심 털었다…반도체주 투심 호전 - 8월 KRX AI반도체TOP2+ 지수 추이/그래픽=윤선정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AI(인공지능)발 수요 전망을 내자 국내증시 반도체 업종은 금리 압박을 딛고 일제히 반등했다. 산업 핵심주체의 낙관적 태도에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공포가 한겹 걷힌 분위기다. 27일 한국거래소에서 양대 반도체주와 연관 소재·부품·장비주 10종목으로 구성된 KRX K-AI 반도체 TOP2+ 지수는 전...
상세 요약¶
1. 증시서 돈 빠지는데 ‘빚투’는 급증…신용잔고 다시 33조¶
신용융자 7거래일 연속 증가…한 달 만에 33조원대 미수금도 1.1조원으로 확대…박스권 속 단기 ‘빚투’ 증가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국내 증시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 자금 흐름에서 엇갈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증시 진입을 기다리는 대기성 자금은 100조원 아래로 내려온 반면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이는 신용거래 규모는 다시 33조원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7000선에서 공방을 이어가자 신규 자금을 투입하기보다 차입을 활용해 단기 수익을 노리는 투자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98조9176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조6164억원 줄었다. 투자자예탁금이 100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12일 99조9764억원을 기록한 이후 약 2주 만이다. 투자자예탁금은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계좌에 들어와 있는 자금으로 증시의 대표적인 대기성 자금으로 꼽힌다. 이달 들어서는 변동 폭도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106조5750억원까지 늘어났지만 이후 감소하면서 일주일 만에 100조원 아래로 내려왔다. 특히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예탁금이 감소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26일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2468억원을 순매도했다. 통상 주식을 팔면 매도대금이 증권계좌에 남아 예탁금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같은 날 예탁금은 오히려 감소했다. 주식 매도 이후 자금 일부가 증권계좌 밖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기성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과 달리 차입을 활용한 주식 투자는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6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3조1023억원으로 하루 전보다 2540억원 늘었다. 지난달 28일 33조194...
2. '반도체 우상향' 기대 띄운 엔비디아…"삼전닉스 내년까지 달린다"¶
엔비디아 "메모리 공급부족에도 내년 매출 70% 성장" 증권가 "2027년까지 반도체 우상향 확인…주주환원도 확대"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통해 AI투자 중장기 수요를 재확인시켜 주면서 '삼전닉스' 주가전망에 파란불이 켜졌다. 증권가에선 메모리 공급부족에 따른 강한 이익체력과 주주환원 확대 기조로 내년까지 추세적 강세가 기대되리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미 국채 금리와 유가 악재에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1.72% 상승한 26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도 2.49% 오른 173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의 최대 변수는 엔비디아의 실적발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이었다. 한은이 2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추가 인상 기조까지 드러내면서 장중 투심이 식기도 했지만 엔비디아의 실적을 바탕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엔비디아가 이날 새벽 내놓은 실적은 시장의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이다.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액은 962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922억 달러)를 약 4% 웃돌았다. 매출총이익률(GPM)은 75.0%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시장이 주목한 것은 2028 회계연도 성장 전망이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객들의 수요 전망만 보면 다음 해 사업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성장할 수 있지만, 메모리 공급 제약을 고려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또 AI 데이터센터 산업을 주도하는 소위 '하이퍼스케일러' 외 'ACIE(AI클라우드·산업·기업)'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역시 소수의 빅테크 외 플레이어까지 빠르게...
3. 기준금리 3%로 올렸는데 국고채 금리는 전구간 하락…왜?[fn마켓워치]¶
27일 공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의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을 반영한 점도표에 따르면 전체 21개의 점 중에 3.25%에 10개, 3.50%에 6개, 3.00%에 5개가 분포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올렸지만 국고채 금리는 전 만기 구간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기준금리가 연 3.00%로 올라섰는데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6bp 넘게 떨어졌다. 시장이 금리 인상 자체보다 두 차례 연속 인상 이후 한국은행이 향후 인상 속도를 늦출 가능성에 더 크게 반응한 결과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금리 하락을 추세적인 강세 전환보다는 추가 인상 속도 조절에 따른 안도 랠리로 보고 있다. 27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락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1bp 떨어진 연 3.75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도 5.0bp 하락한 연 4.238%에 마감했다.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1.4bp, 7.3bp 내렸고 5년물과 20년물도 각각 5.9bp, 7.4bp 떨어졌다. 같은 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25bp 인상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인상이다. 황건일 금통위원은 2.75% 동결 소수의견을 냈다. 통상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금리 상승, 즉 채권가격 하락 요인이다. 하지만 이날 시장은 반대로 움직였다. 금통위 직후에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약 8bp 급등하며 인상 충격을 반영했지만 통화정책방향문과 기자회견을 소화하면서 방향을 틀었다. 결국 3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6.1bp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75%에서 3.0%로 7월에 이어 연속 인상했다"면서도 "금리 인상 직후 약세를 보였던 채권...
4. 비트코인 급등에도 유동성 굳건…이번엔 달랐다[코인뉴스]¶
가격 오를 때도 시장 깊이 유지…실수요 유입 신호 8만 달러 재돌파 위한 매수세 지속이 관건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데일리안 = 김민희 기자] 비트코인 상승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랠리의 기반이 이전보다 탄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격 상승 과정에서 시장 유동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단순한 단기 급등이 아니라 실제 매수세가 뒷받침된 상승이라는 분석이다.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7만8763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급등 이후 상승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7일 기준 상승률은 전날 23%에서 14%로 낮아졌다. 이더리움 역시 같은 기간 29%에서 1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다만 이번 상승은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인데스크 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약 6만4000달러에서 반등을 시작한 이후 주요 현물 거래소의 시장 깊이(마켓 뎁스)는 큰 폭으로 줄지 않았다. 시장 깊이는 현재 가격 부근에 쌓인 매수·매도 주문 규모를 의미하는 지표로, 유동성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한 시장에서는 소수의 대규모 주문만으로도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 반면 이번 랠리는 가격이 약 25% 오르는 동안에도 시장 깊이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실제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시기에도 유동성이 크게 줄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통상 8월은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지기 쉬운 시기로 꼽히지만, 이번에는 매수·매도 주문이 꾸준히 유지되며 상승 기반을 지탱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단기 변수는 남아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전망이 다시 다소 매파적으로 기울면서 지난주 랠리를 이끌었던 우호적인 환경이 다소 약해졌다고 보고...
5. 주주환원 시대...배당주 투자 '성장'도 잡는다¶
1~5월 자사주 소각 43조...배당도 사상 최대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가세로 올해 주주환원 200조원 육박 소각 카드 빠져 삼전 실망 매물...잔여 매수 물량에 수급 기대감 "성장과 배당 겸비"...삼성생명 등 계열사로 온기 확산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금배당과 자사주 소각이 잇따르면서 ‘주주환원’이 올 하반기 국내 증시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사진=연합뉴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43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21조4000억원) 대비 101.4% 늘었고, 지난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의 현금배당 총액도 35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3월 시행된 개정 상법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은 1년 안에 소각해야 하고 처분·소각 이행 현황까지 공시하도록 규제가 강화된 데다,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도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 시장의 85.5%까지 확대되며 판이 커졌다. 여기에 SK하이닉스(000660)가 40조원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을,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21일 90조~110조원 규모의 2026년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하며 가세했다. 이런 대형주발 흐름이 이어지면 올해 국내 증시 전체 주주환원 규모가 200조원대까지 불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과거 고배당주가 현금흐름 배분 성격이 강했다면, 최근엔 이익 성장과 대규모 환원을 동시에 보여주는 종목을 재평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를 ‘성장과 배당 겸비한 저평가주’로 평가하며 “영업이익이 올해 381조원까지 늘어나는 만큼 주가수익비율(PER) 4배 수준인 주가가 밸류에이션 정상화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
6. 우후죽순 쏟아내지만...올해 간판 내린 ETF만 22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상장지수펀드(ETF) 열풍 속에서도 일부 ETF들은 시장의 외면을 받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를 집계한 결과, 상장폐지됐거나 상장폐지를 예고한 ETF 종목은 총 22개에 달한다. 올해 신규 상장된 ETF가 127개인 것과 비교하면, 상장한 종목 6개 중 1개가 상폐되는 셈이다. 상폐 사유는 신탁 원본액(순자산총액) 등 자산 규모 미달이 압도적이다. 상폐된 22개 ETF 중 15개가 자산 규모 미달이다. ETF는 설정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반기 말 기준 신탁원본액(순자산총액)이 50억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다음 반기 말까지 같은 상태가 이어지면 상장 폐지된다. SOL 미국테크TOP10인버스(합성)의 경우 지난 2024년 5월 상장됐지만, 순자산총액 50억이 되지 않아 결국 올해 2월 상폐됐다. 키움자산운용에서 선보인 KIWOOM Fn유전자혁신기술, KIWOOM 미국ETF산업STOXX, KIWOOM 차이나A50커넥트MSCI, KIWOOM 글로벌퓨처모빌리티도 지난 3월 24일 무더기 상폐가 결정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업황 부진과 편입 종목의 거래정지·상장폐지가 겹치면서 자금 유입이 둔화되면 '테마 인기 소멸 → 자금 이탈 → 순자산총액 미달'이라는 경로를 밟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폐 ETF를 가장 많이 배출한 운용사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었다. ACE FTSE WGBI Korea, ACE 26-06 회사채(AA-이상)액티브를 비롯해, 지난 달 7일에는 ACE TDF2050액티브 적격, ACE TDF장기자산배분액티브,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ACE TDF2030액티브 적격 등 4개가 일괄 상폐가 결정됐다. 다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들이 상장폐지된 건 순자산총액 미달이 주요 원인이 아니었다....
7. 'AI발 수요' 의심 털었다…반도체주 투심 호전¶
8월 KRX AI반도체TOP2+ 지수 추이/그래픽=윤선정 엔비디아가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AI(인공지능)발 수요 전망을 내자 국내증시 반도체 업종은 금리 압박을 딛고 일제히 반등했다. 산업 핵심주체의 낙관적 태도에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공포가 한겹 걷힌 분위기다. 27일 한국거래소에서 양대 반도체주와 연관 소재·부품·장비주 10종목으로 구성된 KRX K-AI 반도체 TOP2+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17포인트(2.96%) 오른 1만459.54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1%대, SK하이닉스가 2%대 상승으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매수 온기가 고르게 번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날 시장에선 심텍이 12%대, 티엘비가 6%대 급등을 빚고 삼성전기·코리아써키트가 4%대, 기가비스가 3%대, 해성디에스가 2%대, 태성이 1%대 강세를 보였다. SK스퀘어도 강보합 마감했다. 총 35종목이 포진한 KRX 반도체 지수도 34종목이 상승하면서 325.24포인트(2.48%) 오른 1만3418.66을 기록했다. 국내 증권가는 엔비디아가 어닝콜에서 2028 회계연도(2027년 2월~2028년 1월)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70%로 제시한 데 주목했다. 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공급제약을 감안한 전망으로 현재 고객 수요 기준으로는 100% 성장도 가능하다고 했기에 공급망의 생산 확대가 관건"이라며 "이날 가이던스는 45% 수준으로 형성됐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가이던스가 높게 나타난 배경은 한 차례 더 상향된 하이퍼스케일러 자본지출(CAPEX) 전망,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언어처리장치(LPU) 그록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가격 인상효과 등으로 추정된다"며 "타임라인에 따르면 스타게이트를 비롯한 소버린 AI 사업들도 올해 말부터 수요에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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