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4 Finance Daily 1700¶
수집일시: 2026-07-14 17:00:18 KST
주요 뉴스¶
- "35% 폭락? 너무 싸" 7월 삼전닉스 13조 싹쓸이…강심장 개미 돌격 - 개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순매수 추이/그래픽=윤선정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지난달보다 약 19~25% 하락했지만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외국인이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그 물량을 개인이 대부분 소화한 것이다. 증권업계는 최근 주가 급락이 변동성에 따른 패닉셀 문제로 반도체 사이클이 훼손된 것은 아니어서 개인 투자자의 저점 매수 전략이 유...
- 주식시장 급락에 연기금 '줍줍'…어떤 종목을 샀을까 - 최근 연기금의 주식시장 순매수액/그래픽=김지영 주식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목표 비중을 맞추기 위한 연기금의 주식 리밸런싱 우려가 일단락된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이 지난 2일부터 코스피 주식 순매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최근 급격한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주식 추가 매집에 나서는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연기금(공무원연금, 기타...
- 이해 안 되는 '롤러코스피' 질렸다…다시 '국장 탈출' 美 주식 순매수 - 개인, 7월 美 주식 8763만 달러 순매수…국내 예탁금 한달새 30조 증발 삼전닉스 순매수 규모 줄이고 미국 반도체주 매수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전거래일 대비 49.90p(0.73%) 오른 6856.8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38p(1.92%) 내린 783.98에 마감했다. 2026.7.14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
- “레버리지 후폭풍에 중동 리스크까지”…코스피 6440선 밀렸다 반등 - 7월 14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기계적 매도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치면서 코스피가 장중 6440선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까스로 반등했지만,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1.9% 넘게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9...
- 올해 7번 멈춘 코스피, '외풍'보다 무서웠던 '구조적 덫' - 대외 악재 속 반도체 쏠림 되감기… 단일 레버리지 상품이 변동성 키워 서킷브레이커, 2000년 2번·2001년 1번·2020년 2번·2024년에 1번…올해까지 역대 총 13번 발동 과거 미국 증시 하락·코로나19 팬데믹 등 영향서 올해는 동시다발 겹악재 연쇄 작용 지난 5월 출시 삼전·하이닉스 단일 레버리지 ETF 수급 여파에 코스피 변동성 극심 최근 코스피지수가 크게 떨어지며 역대 13번의...
- “어떡해, 노후자금 다 녹아내렸다”…연금저축보험 깨고 주식 산 개미들 ‘비명’ - 연금저축 해지 62.7% 급증 펀드환매도 146% 늘어 코스피 급락 뒤 롤러코스터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툴 제공=나노바나나 주식투자 열풍 속에 연금저축보험 해지와 펀드 환매가 동시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로 개인투자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금저축·펀드 이탈 가속 14일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예탁결제원으...
- 꺾일 수밖에 없는 반도체, 반등 조건은 - 로베코운용, 하반기 전망 기자간담회 전 세계적 기술주 쏠림 현상에 우려 "이익 정점 통과시 시장 실망할 것 이익 감소 속도·규모가 중요"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데일리안 = 강현태 기자] 국내증시가 급락을 거듭하며 조정 국면을 맞은 가운데 향후 반등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
상세 요약¶
1. "35% 폭락? 너무 싸" 7월 삼전닉스 13조 싹쓸이…강심장 개미 돌격¶
개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순매수 추이/그래픽=윤선정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지난달보다 약 19~25% 하락했지만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외국인이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그 물량을 개인이 대부분 소화한 것이다. 증권업계는 최근 주가 급락이 변동성에 따른 패닉셀 문제로 반도체 사이클이 훼손된 것은 아니어서 개인 투자자의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 동안 개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13조4585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10거래일 동안 개인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순매수(13조6513억원)보다 불과 1% 감소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6월1~15일 개인 순매수 1위 종목이었고, SK하이닉스는 7월1~14일 개인 순매수 1위 종목이었다. 이달 들어 주가가 크게 하락했음에도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수세를 늦추지 않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1일 삼성전자는 34만9000원이었으나, 이날 26만3000원까지 떨어졌다. 한 달 반 사이 주가가 24.64% 하락했다. 고점인 37만4500원 대비 29.77% 낮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주가도 236만3000원에서 191만3000원까지 19.04% 하락했다. 고점이었던 298만7000원 대비로는 35.96% 떨어졌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까지 고려하면 개인 순매수 규모는 훨씬 크다. 6월1~15일 사이 개인은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2조2051억원 순매수했다. 7월1~14일에도 두 ETF 개인 순매수는 1조9275억원이었다. 반면, 해당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팔았다. 순매도 1, 2위 종...
2. 주식시장 급락에 연기금 '줍줍'…어떤 종목을 샀을까¶
최근 연기금의 주식시장 순매수액/그래픽=김지영 주식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목표 비중을 맞추기 위한 연기금의 주식 리밸런싱 우려가 일단락된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이 지난 2일부터 코스피 주식 순매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최근 급격한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주식 추가 매집에 나서는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연기금(공무원연금, 기타 기금 포함)은 정규장 마감 기준 코스피 주식 8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연기금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코스피 종목은 SK하이닉스로 758억원(434주)이다. 연기금은 이어 삼성전자(445억원), 하나금융지주(208억원), SK이노베이션(164억원), LG전자(114억원), DB손해보험(98억원), 삼성전자우(87억원), 삼성화재(70억원), 대한항공(58억원), 삼성에피스홀딩스(55억원), 기아(5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에 반해 순매도한 코스피 종목은 SK스퀘어, LG이노텍,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엘앤에프, 현대로템,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쇼핑 등이었다. 이날 뿐 아니라 연기금은 이달들어 코스피 순매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신증권 투자자별 매매종합 집계에 따르면 연기금은 지난 2일부터 이날 정규장 마감까지 5339억원을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순은 지난 9일(1284억원), 14일(868억원), 3일(852억원), 7일(633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연기금이 코스피 주식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건 커진 시장 변동성에도 주식 가격 하락하자 추가 매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6500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7000선에 다가가는 등 출렁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급락해 167만원대까지 내렸고, 삼성전자는 24만원대까지 장 중 추락했다. 반면 코스닥 주식에 대해서 연...
3. 이해 안 되는 '롤러코스피' 질렸다…다시 '국장 탈출' 美 주식 순매수¶
개인, 7월 美 주식 8763만 달러 순매수…국내 예탁금 한달새 30조 증발 삼전닉스 순매수 규모 줄이고 미국 반도체주 매수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전거래일 대비 49.90p(0.73%) 오른 6856.8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38p(1.92%) 내린 783.98에 마감했다. 2026.7.14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널뛰는 국내 증시에 지친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증시로 탈출하고 있다. 국내 증시 예탁금은 줄고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날로 늘고 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들어 9거래일간 개인투자자는 미국 주식을 8763만달러 순매수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고공행진하던 지난 4~5월 미국 주식에 투자하던 개인들은 매도 우위로 방향을 틀었다. 5월만 해도 한 달간 미국 나스닥이 8% 상승할 때 코스피는 28% 급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주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코스피가 급격히 출렁이고 국내 반도체주 역시 조정을 보이자 상황은 급변했다. 조정도 조정이지만 변동성이 너무 컸던 것도 피로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올해만 코스피 시장에 35번의 사이드카와 7번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이중 절반인 사이드카 17번이 5월 말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 이후 발동되며 비정상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미국증시로 탈출한 서학개미들이 주로 반도체주를 사들인 것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이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미국 주식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스 불 3X ETF(SOXL)'이다.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일일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마이크로소프...
4. “레버리지 후폭풍에 중동 리스크까지”…코스피 6440선 밀렸다 반등¶
7월 14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기계적 매도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치면서 코스피가 장중 6440선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까스로 반등했지만,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1.9% 넘게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90포인트(0.73%) 오른 6856.8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87포인트(0.56%) 내린 6769.06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투매가 쏟아지며 6448.86까지 밀려 전날에 이어 연중 최저치를 다시 썼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낙폭을 만회했고, 장중 한때 6979.92까지 반등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조2159억원, 952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4조14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날 급락했던 반도체 대형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34% 오른 2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3.69% 상승한 191만3000원에 마감하며 하루 만에 190만원선을 회복했다. SK스퀘어는 2.50%, 삼성전자우는 3.00% 올랐다. 반면 현대차(-4.39%), KB금융(-3.33%), 삼성생명(-2.76%), 삼성바이오로직스(-2.29%), 삼성전기(-2.25%), LG에너지솔루션(-1.98%) 등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이 662개로 상승 종목 219개를 크게 웃돌았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38포인트(1.92%) 내린 783.98에 마감했다. 지수는 2.20포인트(0.28%) 하락한 797.16으로 출발한 뒤 장 후반 매도세가 거세지며 749.76까지 떨어져 52주 최저치를 경...
5. 올해 7번 멈춘 코스피, '외풍'보다 무서웠던 '구조적 덫'¶
대외 악재 속 반도체 쏠림 되감기… 단일 레버리지 상품이 변동성 키워 서킷브레이커, 2000년 2번·2001년 1번·2020년 2번·2024년에 1번…올해까지 역대 총 13번 발동 과거 미국 증시 하락·코로나19 팬데믹 등 영향서 올해는 동시다발 겹악재 연쇄 작용 지난 5월 출시 삼전·하이닉스 단일 레버리지 ETF 수급 여파에 코스피 변동성 극심 최근 코스피지수가 크게 떨어지며 역대 13번의 '서킷 브레이커' 가운데 올해만 7번 발동됐다. /그래픽=신재민 편집위원 코스피 시장이 극단적인 변동성 터널에 갇혔다.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해 1분 동안 지속되면 매매거래가 강제 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올 들어서만 무려 7번째 발동되면서다. 올해 상반기 동안 지수(종가 기준) 5000에서 출발해 6000, 7000, 8000을 거쳐 9000선까지 빠르게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코스피는 최근 복합 리스크 충격에 급락이 반복되는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9.90포인트(0.73%) 오른 6856.83으로 장을 마쳐 전날의 기록적인 폭락세를 소폭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3일 코스피지수의 하락폭은 치명적이었다. 전 거래일 보다 669.01포인트(-8.95%) 급락한 6806.93으로 마감됐으며 특히 장중 낙폭이 8.08%까지 치솟으면서 오후 1시28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이번 서킷 브레이커 발동은 역대 13번 가운데 올 들서만 7번째로 이례적인 기록이다. 역대 첫 발동은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했던 2000년 4월17일이었다. 이후 같은 해 9월 18일과 9·11 테러 발생 직후인 이듬해 9월12일까지 2년 동안 3번 발동됐다. 한동안 걸리지 않았던 서킷 브레이커는 코로나19 팬데...
6. “어떡해, 노후자금 다 녹아내렸다”…연금저축보험 깨고 주식 산 개미들 ‘비명’¶
연금저축 해지 62.7% 급증 펀드환매도 146% 늘어 코스피 급락 뒤 롤러코스터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툴 제공=나노바나나 주식투자 열풍 속에 연금저축보험 해지와 펀드 환매가 동시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로 개인투자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금저축·펀드 이탈 가속 14일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연금저축보험 해지 건수는 7만24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4554건)보다 62.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해약금 규모도 1조7421억원으로 지난해(1조1252억원) 대비 54.8%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펀드 환매 역시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1∼5월 전체 환매 건수는 180만91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2만8186건)보다 47.3% 증가했으며, 환매 금액은 약 2786조원으로 지난해(약 1132조원)보다 146.1%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은 이 같은 흐름을 최근 주가 상승 기대감에 노후 대비 자산과 펀드 자금까지 주식시장으로 몰린 결과로 풀이했다. 송 의원은 “많은 국민이 연금저축보험을 해지하고 펀드까지 환매하며 주식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정작 시장은 변동성이 커지며 개인투자자들의 노후까지 불안하게 만든다”며 “정부는 단기적인 주식 시장 부양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일관된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급락 뒤 롤러코스터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9.01포인트(8.95%) 내린 6806.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19일(9385.59) 장중 최고가와 견주면 27.4%(2578.66포인트) 밀린 수준이며, 4월 랠리...
7. 꺾일 수밖에 없는 반도체, 반등 조건은¶
로베코운용, 하반기 전망 기자간담회 전 세계적 기술주 쏠림 현상에 우려 "이익 정점 통과시 시장 실망할 것 이익 감소 속도·규모가 중요"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데일리안 = 강현태 기자] 국내증시가 급락을 거듭하며 조정 국면을 맞은 가운데 향후 반등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변동성 확대 주범으로 낙인찍힌 상황이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수요와 반도체 이익 성장에 대한 의구심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반도체 투톱'의 역대급 실적이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상황에서 시장은 '정점 통과(peak out)'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단기간에 급속도로 이익이 불어난 만큼 성장세가 어떤 식으로든 꺾일 수밖에 없지만, 그 규모와 속도가 가파르지 않다면 반등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로베코자산운용의 조슈아 크랩 아시아태평양 주식운용 대표는 14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하반기 글로벌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과 대만의 기술(반도체) 관련 부분 덕에 아시아 기업 실적이 엄청나게 좋아졌다"면서도 "우려할 여지가 없지 않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쏠림 현상이 확인되는 만큼, 관련 후폭풍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로베코운용이 블룸버그 자료를 인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한국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조정률은 95.2%에 달한다. 대만이 8.5%로 2위에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 수치다. 역설적이게도 반도체 투톱의 호실적 덕에 국내증시는 역대급 저평가 국면을 맞았다. 주가가 단기 급등하긴 했지만, 이익 성장세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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