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5 Finance Daily 1700 Summary¶
수집일시: 2026-08-25 17:00:16 KST
주요 뉴스¶
- 불장서 소외됐던 K바이오株 변화 조짐…기술이전 훈풍에 되살아날까 - 한미약품의 최근 6개월 주가 추이/그래픽=김지영 불장에서 소외됐던 제약·바이오주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인다. 한미약품·알테오젠·네오이뮨텍 등이 잇따라 기술이전 소식을 전하며 주가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약·바이오는 반도체 소부장과 함께 코스닥을 주도하는 주요 산업으로 꼽히지만 HLB, 펩트론, 코오롱티슈진 등 각종 악재로 불장에서 소외됐다. 하지만 최근 수급 쏠림이 완화하면서 제약·바이오...
- “세계에서 가장 미친 주식시장” WSJ…한국 개미들 ‘롤러코스피’에 쓴맛 -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후 코스피 변동성 확대…개인투자자 손실 키워 WSJ “개인투자자들, 고위험 상품 허용한 이재명 정부 비판” 정부, 레버리지 ETF 신규 승인 보류 등 뒤늦게 규제 강화 개인투자자들 국회에 항의 화환…“개미들이 학살당하고 있다”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5.78포인트(0.68%) 오른 6,742...
- '자사주 매입의 힘'…삼전닉스, 외인 3.2조 팔아도 버텼다(종합) - 외인, SK하닉 2조·삼전 1.2조 순매도…기관은 순매수 "SK하닉, 2030년까지 주주환원 시 EPS 연 15.5% 증가"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나오고 있다. 2026.8.25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자사주 매입에 나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도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했다...
- 나신평 "에코프로,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 *에코프로 제공. [파이낸셜뉴스]나이스신용평가는 25일 에코프로 선순위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 통상 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뀌면 향후 6개월에서 1년 내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가장 큰 부담은 2차전지 업황 부진 속에서도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엔비디아 실적 발표 경계심은 계속 - [내일의 전략]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0.68% 상승한 6742.74, 코스닥은 1.70% 오른 827.15에 거래를 마친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서 마감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08.25. mangusta@newsis.com /사진=김선웅 코스피가 6700선을 회복했으나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
- 40조 자사주 사들이는 SK하이닉스, 주식수 28% 줄어든다 - 미래에셋증권 "현 정책 유지하면 EPS 연평균 15.5% 증가" 24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현재 주주환원 정책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 2030년 유통주식수가 약 28%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른 주식수 감소 효과로 주당순이익(EPS) 증가율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미래에셋증권...
- "다신 주식 안 할래" 줄줄이 돈 뺀다...뭉칫돈 다시 '여기로' - 예탁금 40조 급감 투자자예탁금 추이/그래픽=김지영 한때 140조원에 육박했던 증시 대기자금이 100조원대로 급감했다. 200조원 코 앞까지 치솟았던 거래대금도 3분의1토막이 났다. 연일 상승하며 9000선을 넘어섰던 증시가 조정을 받은 두 달간 주식시장 유동성이 급감하며 시장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롤러코스터 장세에 지친 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 은행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5대...
상세 요약¶
1. 불장서 소외됐던 K바이오株 변화 조짐…기술이전 훈풍에 되살아날까¶
한미약품의 최근 6개월 주가 추이/그래픽=김지영 불장에서 소외됐던 제약·바이오주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인다. 한미약품·알테오젠·네오이뮨텍 등이 잇따라 기술이전 소식을 전하며 주가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약·바이오는 반도체 소부장과 함께 코스닥을 주도하는 주요 산업으로 꼽히지만 HLB, 펩트론, 코오롱티슈진 등 각종 악재로 불장에서 소외됐다. 하지만 최근 수급 쏠림이 완화하면서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주가 저평가 상태가 부각되고 있다. 실제 수익 성장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5일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3만9000원(7.22%) 하락한 50만1000원으로 정규장을 마쳤다. 한미약품은 4거래일 만에 약세 전환했다. 전일에는 대형 L/O(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가는 이날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목표가를 81만원으로 가장 높게 제시했다. 이어 NH투자증권 76만원,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 73만원, DS투자증권 72만원, 메리츠증권 71만원 등 순으로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달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비만치료제 UCN2 타깃 후보물질 'HM17321' 기술을 제넨텍으로 수출했다"며 "하반기 북경한미 실적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연말에는 기다리던 GLP-1 단일작용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출시될 예정이고 R&D(연구개발) 모멘텀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와 회사의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ALT-B4'를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피하주사(SC) 제형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네오이뮨텍도 미국 바이오 기업인 톨러런스 바이오(Tolerance Bi...
2. “세계에서 가장 미친 주식시장” WSJ…한국 개미들 ‘롤러코스피’에 쓴맛¶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후 코스피 변동성 확대…개인투자자 손실 키워 WSJ “개인투자자들, 고위험 상품 허용한 이재명 정부 비판” 정부, 레버리지 ETF 신규 승인 보류 등 뒤늦게 규제 강화 개인투자자들 국회에 항의 화환…“개미들이 학살당하고 있다”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5.78포인트(0.68%) 오른 6,742.74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폭등했다가 급락한 한국 증시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미친 주식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코스피가 불과 6주 만에 약 40% 폭락하면서 개인투자자 수십만명이 큰 손실을 입은 과정을 조명했다. WSJ는 24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미친 주식시장이 공포의 놀이기구로 변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을 집중 조명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76% 상승하며 세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고, AI 열풍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코스피는 지난 6~7월 6주 동안 약 40% 급락했다. 이 과정에서 약 2조5000억달러(약 3460조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이후 코스피는 저점에서 약 20% 반등했지만, WSJ는 여전히 롤러코스터 같은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컸다. 국민일보 DB 한국 개인투자자는 코스피 일일 거래량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데, WSJ는 이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세에 대한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분석했다. WSJ는 지난 5월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의 과열과 이후 손실을 키...
3. '자사주 매입의 힘'…삼전닉스, 외인 3.2조 팔아도 버텼다(종합)¶
외인, SK하닉 2조·삼전 1.2조 순매도…기관은 순매수 "SK하닉, 2030년까지 주주환원 시 EPS 연 15.5% 증가"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나오고 있다. 2026.8.25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자사주 매입에 나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도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매도 물량을 소화하면서 주가의 수급 안전판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0.42%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6% 넘게 급락했지만 오후 들어 빠르게 낙폭을 줄인 뒤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1조 9982억 원 이상 순매도(거래소+넥스트레이드)했음에도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수급을 받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이날도 65만 주의 자사주 매입을 신청했다. 지난 20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루 65만 주씩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40조 원을 투입해 자사주 2407만 주를 장내에서 취득한 뒤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취득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다. 삼성전자도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주가 하단을 받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신청한 자사주 18만 주를 24일 전량 매입했다. 이어 이날에는 매입 신청 물량을 20만 주로 늘렸다. 실제 체결 수량은 6시 이후 확정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보상을 위해 15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하루 매수 주문 최대 한도는 732만 1653주이며 취득 기간은 오는 11월 21일까지다. 삼성전자 역시 최근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이...
4. 나신평 "에코프로,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에코프로 제공. [파이낸셜뉴스]나이스신용평가는 25일 에코프로 선순위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 통상 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뀌면 향후 6개월에서 1년 내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가장 큰 부담은 2차전지 업황 부진 속에서도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영규 나신평 연구원은 "에코프로 계열은 양극재를 중심으로 2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했지만 지난 2023년 하반기 이후 업황 악화로 영업실적이 크게 저하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에코프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지만 이를 온전한 수익성 회복으로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주력 계열사의 유형자산 내용연수 조정과 재고자산 평가손실 환입 등의 영향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폭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 에코프로 계열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올해 상반기 1조182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4095억원보다 감소했다. 같은 기간 EBIT(이자·세전이익)는 513억원에서 390억원으로 줄었고 EBIT 마진도 3.6%에서 3.3%로 떨어졌다. 이 연구원은 "미국 시장의 불리한 정책 환경과 유럽 시장의 경쟁 심화,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을 고려하면 중단기적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투자에 필요한 자금은 계속 늘고 있다. 에코프로 계열의 총차입금은 2024년 말 3조2113억원에서 2025년 말 3조7707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6월 말 4조7018억원까지 불어났다. 불과 1년 반 만에 약 1조4900억원 늘어난 셈이다. 순차입금도 같은 기간 2조1822억원에서 3조2074억원으로 증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이 오는 10월...
5.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엔비디아 실적 발표 경계심은 계속¶
[내일의 전략]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0.68% 상승한 6742.74, 코스닥은 1.70% 오른 827.15에 거래를 마친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서 마감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08.25. mangusta@newsis.com /사진=김선웅 코스피가 6700선을 회복했으나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주 후반 잭슨홀 미팅도 열리는 만큼 당분간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78포인트(0.68%) 오른 6742.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 이상 하락하며 6408.82까지 내려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하락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경계감과 간밤 미국 반도체주 하락이 영향을 끼친 탓이다. 24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2.91% 하락하며 7거래일 연속 내렸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83%, 브로드컴은 2.63% 각각 미끄러졌다. 그러나 오후 들어 코스피는 하락 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국내 증시는 비반도체 업종으로 순환매가 확산되며 강보합세 전개했다"며 "이후 대형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관과 기타법인의 순매수가 확대되며 낙폭을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1조523억원과 1조170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조820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 중 건설은 8.73% 강세 마감했다. 기계·장비는 6.84% 상승했고, 종이·목재, 전기·가스, 금속, 의료·정밀기기는 3% 이상 뛰었다. 통신은 1.4% 하락했고, 제약, 오락·문화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6. 40조 자사주 사들이는 SK하이닉스, 주식수 28% 줄어든다¶
미래에셋증권 "현 정책 유지하면 EPS 연평균 15.5% 증가" 24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현재 주주환원 정책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 2030년 유통주식수가 약 28%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른 주식수 감소 효과로 주당순이익(EPS) 증가율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코스피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 규모는 77조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가 최근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포함된 수치다. 코스피 자사주 매입액은 2024년 16조원, 지난해 19조원에서 올해 급증했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개별 발표에 대한 단기 반응보다 주주환원이 반복 구조로 정착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한국 증시의 디스카운트 해소는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의 현재 정책이 이어질 경우 유통주식수가 2026년 대비 2027년 13.5%, 2030년 28.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반영한 2027년 EPS 증가율은 30.9%로 기존 컨센서스(20.5%)를 웃돈다. 2030년까지 연평균 EPS 증가율도 15.5%로 기존 전망치인 7.9%의 약 두 배 수준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환원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며 배당 비중이 높은 반면 SK하이닉스는 2025~2027년 누적 FCF의 50% 이상을 환원하면서 자사주 매입·소각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기존 시행분 기준 배당과 자사주 비중은 삼성전자 7대 3, SK하이닉스 1대 9다. 유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주주환원이 아직 미국보다 낮지만...
7. "다신 주식 안 할래" 줄줄이 돈 뺀다...뭉칫돈 다시 '여기로'¶
예탁금 40조 급감 투자자예탁금 추이/그래픽=김지영 한때 140조원에 육박했던 증시 대기자금이 100조원대로 급감했다. 200조원 코 앞까지 치솟았던 거래대금도 3분의1토막이 났다. 연일 상승하며 9000선을 넘어섰던 증시가 조정을 받은 두 달간 주식시장 유동성이 급감하며 시장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롤러코스터 장세에 지친 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 은행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사상 처음 1000조원을 넘어섰다. 25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24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103조136억원이다. 특히 지난 11일엔 97조928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1월 26일 이후 6개월 반 만에 100조원대를 하회했다. 투자자예탁금은 증권사가 투자자로부터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거래를 위해 예탁받은 금액을 뜻한다. 즉 투자자 증권계좌에 남은 현금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으로 여겨진다. 보통 주식 투자가 활발할 경우 예탁금은 늘어난다. 올 들어 코스피지수가 연일 상승하며 9000선을 돌파한 지난 6월까지 투자자예탁금은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 6월 4일 139조6947억원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상승장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소폭 감소했다가 7월 하락장에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6월 말 38조원대까지 늘었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이달 초 27조원 수준으로 줄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30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6개월만이다. 증시 과열 우려에 증권업계가 선제적으로 관리에 나서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거래 과열 등에 대해 금융당국이 규제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경고한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AI(인공지능) 투자 우려와 반도체 피크 아웃 가능성 등으로 지난달 국내 증시가 내리막을 걸으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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